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 응시 신청 … 인천 교육청, "등교수업 재개, 22일(금) 오후 판단"

고3학생 등교 첫 날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내 교육청관내 66개 고교가 21일 온라인으로 수능모의평가를 치른다. 사진은 교육부와 인천광역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20일 긴급회의를 하는 모습.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전국 고3 학생들이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 시험 모의평가를 21일 치른다.

등교 첫날인 전날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를 중단한 인천 시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이날 경기도 교육청과 인천광역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한다.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 신청했다.

등교를 중단한 인천시내 고3 학생들은 시험 시간표에 따라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한 시험지를 다운받으면 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내 66개교는 이번 주까지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등교수업 재개 여부는 확진자가 다닌 연수구 소재 체육 관련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학생 145명과 접촉자 7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를 종합해 22일(금) 오후에 판단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등교수업 첫날부터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교육부,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등교시기 등을 결정하고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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