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데일리한국 전옥표 기자]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6872명으로 늘어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월말에 확진자에게 노출된 뒤 후각 소실 증상을 보였으나 당시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최근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다시 검사를 자진해서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무증상을 보여온 이 남성이 이번 진단 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인 원인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조사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1∼3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하다가, 19일(전날)에는 0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 동안 완치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94명(병원 94명)으로, 완치 환자는 6577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5.7%(전국 90.6%)를 기록하고 있다.
전옥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