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확치 않은 지침으로 혼란만 줘"…"소방시설 공사 중 유아 대체시설 확보해야"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전국의 유치원이 오는 27일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교육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은 19일(화) 5000여명의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서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유아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제를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검토 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국공립유치원의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 병설유치원의 초등학교 방학 중 급 간식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소방시설 및 석면제거 공사 중 공사일정 확보 △공사기간 중 유아들이 지낼 수 있는 대체시설 확보 등이다.

교사들은 “3월부터 지금까지 다섯 번에 걸쳐 개학이 연기됐고, 27일 개학을 앞두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정확하지 않은 지침으로 혼란 속에서 교육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들은 유치원 안전을 위해서는 유치원 수업일수를 추가로 감축하고,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재난 상황 시 수업일수 추가 감축에 대한 내용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수업일수를 추가로 감축할 수 없다면, 그동안 단위 유치원에서 시행한 교육과정 지원을 수업일수로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교사들은 또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무책임한 개학 연기로 인해 공사와 급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소개 송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5/19 18:15:42 수정시간 : 2020/05/19 18:26:51
SNS 소비자가 뽑은 2020 올해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