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8m 폭 2.7m 3단 원형, 각종 해산물로 장식 눈길

완도 생일도에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 조형물 설치. 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소중한 당신의 생일날, 생일도의 초대형 생일케이크 앞에서 축하받고 생일도 여행하며 특별한 추억도 남기세요.”

완도군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의 대표 상징물인 생일케이크를 서성항 여객선 부두 물양장에 설치, 지난 12일부터 생일도만의 특별한 축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일케이크 조형물 규모는 높이 5.8m, 폭 2.7m의 3단 원형이며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과일 조형물로 장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크 상단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은 야간에 불을 밝혀 축하 이벤트의 묘미를 더한다.

또한 케이크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감미로운 한글 버전 축하 노래를 비롯해 경쾌한 리듬 버전, 외국어 버전까지 다양한 생일 축하 음악이 흘러 나와 이벤트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게 했다.

한편 서성항 대합실 옥상에 설치된 케이크 조형물은 낡고 훼손이 심해 보수가 어렵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했다.

2016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생일도는 약산도 당목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25분 소요되며 하루 8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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