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데일리한국 전옥표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은 ▲농작물 재배체험 ▲자연자원 연계 원예치료 ▲농작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음식과 차 등을 통한 마음챙김 명상 등이다. 오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 1회씩 총 7주간 운영된다. 희망자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20명이다.

현재 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사전예약제를 통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렬 센터장은 "마음치유 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센터 운영 시 코로나19 예방과 효과적인 치유도모를 위해 밀폐된 실내 프로그램보다는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면서 야외,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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