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구속된 문형욱을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했다.
이날 오후 2시쯤 ‘갓갓’ 문형욱은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송됐는데 이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됐다.
문형욱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모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평소처럼 안경을 쓴 모습이었으며 범행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형욱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의경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