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월급 일부와 정부·경기도·남양주시 재난지원금 등 1285만2000원을 기부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각종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5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를 찾아 기부신청서를 작성한 뒤 정부지원금 87만1000원과 시 지원금 4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기부함에 넣었다. 조 시장은 앞서 지난 3~4월 4개월 치 월급 30% 1118만1000원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도 두 차례에 걸쳐 기부했다.

조 시장은 "착한기부운동에 동참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층 스마트기기(노트북 등)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현재 시 모금액은 3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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