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관 신기술 응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체납차량 추적시스템 각광

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경기 오산시가 추진한 ‘클라우드기반 체납차량 빅데이터 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2020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프로젝트 지원사업'에는 전국 2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응모해 1차 7개 기관이 선정됐고, 2차 평가에서 오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징수행정에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체납차량 빅데이터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방세·과태료 체납차량, 운행정지명령신고 차량, 불법운행 차량 등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안정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을 위한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의 체납자 및 불법운행 차량을 각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가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정보를 공동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오산시는 지속적인 체납차량 적발위치 데이터 수집·분석 통해 수집된 불법차량 위치정보와 신용정보회사의 정보를 연계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으로 추적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의 재정 악화와 국민 생활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 차량을 공공과 민간이 서로 협조해 근절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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