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오산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해 콘텐츠 개발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추진

독산성 VR(가상현실).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오산시가 한신대, 오산대 등 관내 학습자원과 연계해 지역문화재를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선보인다.

11일 오산시는 지역 중요 문화재인 독산성(사적 제140호), 금암동 고인돌(경기도 지정문화재), 외삼미동 고인돌, 궐리사, 유엔초전기념비를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VR로 제작된 오산시 문화재는 홈페이지(http://usvr.kr/osan/)에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5월 한신대.오산대와 함께 ‘오산시 평생교육 관.학 협력’협약을 맺고 ‘2019년 한신대학교 박물관과 함께하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주관한 한신대 평생교육원과 한신대 박물관은 오산시민 58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오산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리고 현장을 답사하며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오산시 중요 문화재인 독산성, 금암동 고인돌, 외삼미동 고인돌, 궐리사, 유엔초전기념비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제작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시는 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기록학교’를 개설해 지역의 역사를 스스로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과정을 준비하고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수강신청 방법은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https://www.osan.go.kr/osanedu)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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