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개시. 사진=영광군 제공
[영광(전남)=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11일부터 6월 26일까지 7주간 지역농협을 통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조수(鳥獸)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약을 통해 병해충 흰잎마름병, 벼멸구, 먹노린재 등 폭넓게 보장된다.

영광군은 2017년부터 농가의 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고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 지원율을 90%로 확대하고 농가 자부담을 10%로 축소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작 2만799㎡를 경작한 최모씨는 “보험료 45만원 중 4만5000원(농가부담액)을 내고 가을 태풍피해 복구액으로 보험금 440만원을 수령하여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광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에 피할 수 없다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보다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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