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지난1월부터 운항 중단, 여객 70%, 화물 20% 감소

평택항 카페리 5개선사와의 간담회.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평택시는 6일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평택항 유관기관과 평택항 기항 카페리 5개 선사 대표간 코로나19 피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항 카페리 5개 선사는 카페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우려해 지난 1월 말부터 자발적으로 여객운항을 중단, 1분기(1~3월) 카페리 승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0% 줄었고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도 20% 줄어 선사는 물론 관련업체까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실정이다.

간담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정부와 평택항 항만관련 기관들의 지원책이 충분치 않을 수 있겠지만 항만뿐 아니라 사회경제가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정 시장은 평택항에 임시 거치중인 해군퇴역함정 평택함을 둘러보고 전문 용역을 통해 평택함을 활용, 해양안전체험시설 등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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