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취약계층 청소년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무료 수강 골자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왼쪽)과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 1일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 취약계층 학생 270여명이 서울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일반 가정 학생에게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방송을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시연 모습.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특화된 인적·물적 교육자원 발굴 △상호 교육 콘텐츠와 교육시책 공유 △활발한 청소년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과 노트북 등을 지급받게 된 학생 대표 8명도 참여, 10여분간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시연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자신의 경쟁력은 정보를 얼마나 잘 선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며 "모든 청소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고 흥미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디지털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트북과 교육용 콘텐츠등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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