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지리산 청학동 마고성·삼성궁 및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현장점검

[하동(경남)=데일리한국 하태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동군 윤상기 군수가 침체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주말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윤 군수는 이날 이종현 문화환경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한풀선사의 안내로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한 마고성과 삼성궁을 둘러봤다.

지리산 청학동은 마고성과 삼성궁이 SNS를 통해 영국의 세계유산‘스톤헨지’와 같은 신비스러운 장소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 군수는 삼성궁 개장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 찾아올 관광객에 대비해 각종 편의시설과 오래된 장승 교체를 지시했다. 또한 삼성궁 개관 50년 주년을 준비하고 있는 한풀선사는 하동 관광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을 설명했다.

지리산 반야봉과 천왕봉 중간의 영신대, 거기서 ‘신령스럽게’ 흘러내린 기맥이 만들었다는 삼신봉 아래에 숨은 ‘신선의 나라’를 보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윤 군수는 주말에 이어 지난 27일에도 국·과·소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의 화개궁도장∼악양면 평사리공원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윤 군수는 이날 점검에서 테마로드 쉼터에 조성된 핑크뮬리 단지의 배수구 정비를 비롯해 대나무 숲길 정비, 녹차밭 조경, 트레킹을 방해하는 각종 잡풀 제거 등 관리가 미흡한 부분의 대대적인 정비를 지시했다.

군은 또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주요관광지를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관광 상품 판매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을 개설,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