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티하우스 차담 오픈 맞춰 하동녹차연구소 자체 개발 블랜딩차 12종 선봬

[하동(경남)=데일리한국 하태훈 기자]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 녹차와 홍차를 베이스로 한 블렌딩차를 28일 춘천 남이섬에서 오픈하는 티하우스 차담에서 선보인다.

남이섬은 2016년 4월 하동군과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가을 ‘알프스 하동의 날’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블렌딩차는 총 12가지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하동 녹차와 홍차를 베이스로 알프스하동의 이미지를 담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기관지에 좋은 배·도라지·모과·뚱딴지(돼지감자)와 함께 블렌딩 한‘화개장터 허브티’다.

또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그라스·귤피·뽕잎과 블렌딩 한 ‘굿모닝 그린티’, 푸른 보리의 새싹을 덖은 하동 보리순을 사용한 ‘초록초록 허브티’도 선보인다.

이외에 생강을 사용한 수정과 블랙티 및 모과, 호박, 팥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블랜딩 차가 남이섬을 찾는 세계 각국의 차 애호가들을 만난다.

김종철 박사는 “하동 녹차와 홍차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렌딩차를 개발해 남이섬 티하우스 차담에 납품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동차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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