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무심사 대출 3만4300명, 심사대출 7300여명…5월 중 2차 접수 재개 예정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신용자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기 극저신용대출’에 총 4만1667명의 도민이 신청·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달 10∼17일까지 온라인(경기복지플랫폼)과 현장(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1차 접수 결과, 신용등급 7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한 무심사 대출(50만 원 한도)는 3만4355명이 신청했다. 대출금은 이날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300만 원 한도의 심사 대출은 신청자(7312명) 전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별로 심사를 마무리하는 다음주 초 선정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이달중 심사 선정자들과 약정 체결을 맺고 대출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연1% 이자 5년 만기로 50만 원을 무심사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치면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500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출 심사와 실행은 사업 수행기관인 (사)롤링주빌리,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회연대은행 (사)함께만드는세상 3곳에서 시행한다.

도는 1차 대출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당초 오는 27일 예정이었던 2차 접수를 5월중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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