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자동 회수기 '네프론' 모습.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오산시가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23일부터 AI기반 재활용품 회수기 ‘네프론’을 설치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도서관, 남부사회복지관, 세교사회복지관, 스마트시티센터에 각 2대씩 총 8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품 회수기로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고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품목별 분류돼 보관되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1포인트=1원)는 캔은 7포인트, 페트병은 5포인트이며 2000포인트 이상부터 본인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확인과 이체는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홍기 시 청소자원과장은 “재활용품 회수기 운영을 통해 분리배출 문화 개선과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실태와 만족도 등을 분석한 후 설치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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