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1000만원 들여 마스크·소독제·비접촉식 체온계 등 전달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1만958곳에 마스크와 소독용품,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이달 중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어린이집 방역물품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조치로 총 55억1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마스크는 도내 재원아동과 보육교직원 40만 8168명에게 1인당 2매씩 총 81만 6336매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내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 발생 시 비상시 사용할 마스크 비축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독용품은 어린이집에서 우선 구입한 뒤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지원하며, 체온계는 식약처가 인증한 공급업체에서 각 시군이 개별 구매해 어린이집에 보급하게 된다.

소독용품과 비접촉식 체온계는 등록 아동 50인 이상인 어린이집에는 2개씩, 50인 미만인 어린이집에는 1개씩 지원되며, 코로나19 대비 매일소독, 발열체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발열 체크로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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