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을 통해 다져진 인적 네트워크 활용한 따숨마스크 제작, 건강, 교육 대응 방안 등 제시

유네스코 코로나19 대응 인터뷰에 나선 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교육도시 오산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이 유네스코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달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주최 웹세미나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후속 인터뷰 요청을 받고 22일 교육 분야대응방안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오산시만의 △따숨마스크 제작·관리 △시민 건강교육 △개학연기에 따른 교육 대응 △전 세계 도시에 보내는 메시지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곽상욱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더 많은 배려와 나눔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배려와 나눔의 문화조성과 시민의식은 평생학습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 뿐 아니라 플라스틱 남용,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까지 전 지구적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적 네트워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남현석 교육장이 함께 참여해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등의 교육적 대응책 및 열화상기 구입 지원, 원격 수업 환경 지원을 위한 수업 장비, 스마트 기기 구입 지원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오산시와의 협력 사항을 이야기했다.

지역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해결하는 액티브 시티즌(역동적 시민) 활동과 지방자치단체의 위기 대응 방안에 관한 이번 인터뷰는 전 세계 학습도시 및 유네스코 관계자에게 유튜브를 통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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