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5곳중 하나로 선정, 국비 5억원 들여 편히 쉴 수 있는 '깊고 깊고 깊은 숲'으로

평택역 서부광장 도시숲 조성 설명회 모습.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경기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택역 서부광장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평택시는 지난 21일,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생활권 주변 유휴부지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이 전국 5개소를 선정해 직접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평택역 서부광장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이 투입된다.

설명회는 산림청, 경기도 관계자, 국립수목원 진해영 센터장, 강원대 윤영조 교수 등 정원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써 정원조성 방향과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실시설계 용역 전문가는 “평택역 서부광장을 ‘깊고 깊고 깊은 숲’이라는 설계 개념을 도입해 그늘이 있는 편안하고 촉촉한 깊은 숲이 되도록 설계하겠다”면서 “택시 이용객들 및 주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녹색 공간 조성을 기본 구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평택역 역세권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실외정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택시 곳곳에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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