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보다 참여자 14%, 지원액 25% 증가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2만3500명에게 지난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 26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만 640명에게 21억 4000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인원은 2860명, 금액은 5억 40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자 대출계좌로 지난해 하반기 이자를 순차적으로 이체할 예정이다. 이자 지원 상세 내역은 다음달 18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이다.

도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하고, 지원대상도 대학생 대상에서 대학원생과 취업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까지 확대했다.

김능식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2010년 2학기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약 21만명에게 105억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오는 6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경기도청 접수센터(http://apply.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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