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사용법 안내. 유명인의 시연행사 ,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등 추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내 맛 집, 멋 집 등을 찾아가는 현장 이벤트를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주 3~4회 진행한다. 개그맨 강성범, 방송인 김용민, 문화평론가 김성수, 역사크리에이터 BJ한나 등 유명인들이 현장스케치, 인터뷰, 먹방 등을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동시 생방송 한다.

또 행사에 참여했던 유명인들이 YTN라디오(94.5Mhz) ‘어서UP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청취자들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하는 이벤트가 3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착한 소비 인증 이벤트’는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ggholic)에서 재난기본소득 사용내역을 인증한 후 관련된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 비접촉식 체온계(10만원 상당)를, 지역화폐 1만원 등을 지급한다.

두 번째 이벤트(6월)에서는 ‘인증 스티커를 찾아라’는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매장 사진과 함께 이용소감을 게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사용처 정보를 제공한다. 7월에는 재난기본소득을 다 썼다는 것을 인증하고 사용한 소감이나 경기도에 바라는 점 등을 게시하는 ‘잔고를 비워라 : 소진 완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거나 고민하는 도민들을 위해 제작한 광고영상을 아파트 미디어보드, 도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경기호황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긴급히 지원하는 경제방역의 일환”이라며 “어디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라서 고민하는 도민들이 없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재난기본소득의 목적이 잘 달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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