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동래구 원팀 전략…정책협약식 및 합동유세 진행

부산의 청계천인 온천천을 맥으로 이어지는 금정구 박무성, 동래구 박성현 후보가 온천천 미래 발전 전략을 위한 공동 공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민주당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의 청계천인 온천천을 맥으로 이어지는 금정구 박무성, 동래구 박성현 후보가 10일 온천천 미래발전 전략을 위한 공동 공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온천시장에서 진행된 정책협약식에는 박무성 후보와 박성현 후보를 비롯해 지방의원, 당원, 선거운동원 200여명이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책협약식에서 1988년 금정구가 동래구에서 분구되기 전 동일한 행정구역이었던 두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끌어내고 주민생활에 실효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두 후보는 이를 위해 △4개 대학 클러스터 구축 △금사공단 첨단산업기지화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온천스트림 조성을 위한 KTX 금정역 조성 등 돈과 사람, 산업이 모이는 지역 조성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안이 많을 것”이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과거 집권 세력에 대한 심판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지역 간 협력과 상생, 경쟁을 할 능력이 있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미래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후보는 제1공약으로 지하철 동래역 도심공항 복합터미널을 신설해 부울경 교통중심으로의 조성을 약속했다. 박무성 후보는 지역 발전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세력을 키우는 교육격차 해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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