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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자가격리자 중 21대 총선 유권자인 경우 사전투표는 불가능하지만 4월 15일 본 투표날에 투표가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가격리자들의 21대 총선 투표 가능여부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이 4월 15일 21대 총선 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실무 협의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중 유권자를 어떻게 투표에 참여시키고 보장할 것인지와 방역 및 안전에 대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선거관리 담당기관과 관계부처가 함께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이 경우에 일반적인 유권자들과는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를 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수반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회의를 거쳐서 이후 브리핑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1총괄조정관은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방역상 위험이 높고 관리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사전투표 참여는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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