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창원시 진해구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사진=황기철선거사무소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창원시 진해구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진해 경화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황기철 후보와의 합동 유세에서 “우리 진해의 꿈은 진해신항을 통해 이뤄진다. 진해신항의 번영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가능하다"며 "평생을 바다에 헌신한 사람, 황기철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황 후보에 대해 “우리 황 후보는 진해 토박이다. 또 우리 해군 참모총장 출신이다. 그리고 대통령, 도지사, 시장과 같은 여당 후보”라며 “우리 진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황 후보, 나아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동시에 말할 수 있는 황 후보를 잘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나는 평소 황 후보에게 매료돼 있었다. 황 후보를 지지해주시면 향후 황 후보가 제게 논의하는 모든 것, 함께 추진하겠다”며 진해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황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께서 진해까지 특별히 시간 내서 방문해 주신 것으로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은 총리 재직 시 STX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진해를 도와주고, 제2 안민터널 완공을 단축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우리 진해는 지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너무도 심하게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더 많은 지원 대책이 시급하고 또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해 시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손잡고 우리 진해 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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