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련 없음.
목욕탕 이용자가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2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주민 A(67·여)씨과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B(17)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양과 B씨는 지난달 29일 한탄리버스호텔 여자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목욕탕 이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우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실내에서 아주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든 공간이 다 전파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1m 이내의 밀접한 접촉은 만약 감염자나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 전파를 시킬 수 있다”며 “물리적인 거리를 둬 달라는 기본 원칙은 어느 공간에서든 다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주에서도 한 스파시설 이용객 4명이 확진됐고, 이들의 가족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