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임재근 의원(왼쪽)과 한미령 의원.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임재근 의원과 한미령 의원이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매년 총 10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의원을 선정해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주관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각 시군의회가 수상 의원에게 자체적으로 표창패를 전달했다.

임재근 의원과 한미령 의원은 각각 예산절감 분야 및 의정연구발전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게 양주시의회 측의 설명이다.

임 의원은 그동안 꾸준하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예산 증가 대비 효과를 높이는데 앞장서며 시 대표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화훼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국 최대 천일홍 군락지를 꾸미고, 최적의 관람 동선을 구성한 뒤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면 축제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접경지역에 속한 양주시의 군사시설 및 개발제한구역의 경제적 피해를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인 ‘접경지역 발전연구회’를 발족하는데 힘써왔다.

앞으로도 한 의원은 ‘접경지역 발전연구회’회장을 맡아 군사시설에 대한 소음 피해 등 당면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께서 겪고 계실 심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의회는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31일 서면으로 진행한 제149차 정례회의에서 총 74명(10개 포상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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