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봉사실로 출입구 단일화, 팀장급이 상주하는 민원인 접견실 마련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목포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청사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이 코로나19 방어의 최전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자칫해서 한 명이라도 확진될 경우 시 전체 코로나19 대응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모든 청사 출입구를 봉쇄하고, 민원봉사실로 단일화 했다. 입구에는 민원인 안내직원과 청원경찰이 배치되어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체크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청사 출입 시 반드시 공무원증 반드시 패용, 마스크 착용,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를 거쳐야 한다. 또,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던 배달 건강음료도 당분간 중단했다.

특히, 민원봉사실 안에 별도의 접견실을 만들어 민원인이 오면 담당직원이 와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관련 분야별로 팀장급 간부공무원을 배치해 민원인이 최소한의 문의만으로도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친절한 민원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 도시계획, 건축, 사회복지 등을 비롯해 부서 사무실에서 처리해야 하는 민원인은 출입 사항을 기록한 뒤 담당직원이 동행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접견실을 확장하는 한편, 상담공무원과 민원인 사이에 투명가림막을 추가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께서 불편이 크시겠지만,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조치임을 양해 바란다. 직원들이 더욱 친절하고 성심성의를 다해 민원업무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19로부터 목포를 지키는데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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