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놀이·가정원예 등 다양한 콘텐츠 마련

전화·카카오톡 비대면 상담 서비스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정보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가족을 응원하고 장시간 가정 내 생활로 인한 여가생활의 부족함과 가족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놀이, 가정원예(홈가드닝), 장시간 실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법 등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는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식목일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1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토마토, 상추 등 모종과 흙, 화분, 설명서 등이 담긴 가정원예 키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녀와 함께 모종을 재배하면서 가족관계를 증진하고 정서적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등 후기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지역 내 건강가정지원센터(4곳)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통합센터(7곳)에서 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다양한 가족갈등으로 문제를 겪는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상담은 전화상담과 사이버상담, 카카오톡 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정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문화 정보와 가족갈등 해소를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힘든 시기에 가족이 더욱 건강하게 결속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 방법에 대한 정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표번호로 문의하거나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홈페이지 또는 구·군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