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환아와 접촉한 500여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환아를 진료한 의료진 52명을 비롯해 접촉자 5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환아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의료진 52명이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으나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2주 동안 근무를 제한한다.

또 서울아산병원은 병동과 소아응급실, 응급 MRI실, 혈관조영실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조치를 모두 완료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운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고위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모두 마쳤지만 추가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최대한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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