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부산청년학교 학과운영자 모집

총 10팀 학과운영자 선정, 1개 학과당 500만원 지원

부산시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촉진 플랫폼인 2020년 ‘부산청년학교’를 이끌어나갈 10팀의 학과운영자를 모집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촉진 플랫폼인 2020년 ‘부산청년학교’를 이끌어나갈 10팀의 학과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부산청년학교는 민선7기 로드맵 10대 과제 및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제안 사업이다.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주체(단체·기업·법인 등)가 청년들이 원하는 수업을 직접 기획해보고 가르쳐보며 지역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부산청년학교에는 청년들의 역량개발, 인생설계, 사회혁신, 마음건강 등 청년들의 관심분야와 트렌드를 반영해 청년들의 일과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10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각 학과는 10주 동안 진행되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한다.

부산청년학교 학과 운영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부산시 소재 청년단체, 청년기업, 청년법인 등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또는 부산청년플랫폼의 공고문을 확인 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1개의 청년 단체(기업, 법인 등)는 1개 학과만 운영할 수 있다.

5월 중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청년들의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반영해 최종 선정되는 10팀의 학과운영자들은 학과운영 요일과 시간, 장소, 학과생 모집 방법 등 청년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사항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1개 학과당 담임수당, 강사수당, 학과운영비 등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과별 청년 모집을 거쳐 6월 중 공동 입학식을 시작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청년학교가 학과운영자에게는 전문역량을 맘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과생에게는 그간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현장의 경험과 비결을 전달해주는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며 “지역 청년들의 소통·교류·협업의 플랫폼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년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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