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28개 안건 처리

사진제공=무안군의회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31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4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방역과 출입자 체열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집행부 공무원 참석을 최소화하여 회기를 운영했다.

올해 첫 회기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 무안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했다.

이 중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981억 여원 규모의 세출예산안 중 사업비 과다계상, 사업성 재검토 등 일부 불요불급하게 계상된 1억여 원을 삭감하는 등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제고했으며, 이에 따라 수정 의결된 추경예산은 6170억 원으로 기정예산(5190억 원) 대비 18.9%가 증액된 규모다.

이정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라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군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이정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 모두가 관내 9개 읍·면 식당가를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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