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에 AI특성화·대학, 2센텀에 산업 클러스터 조성

민주당 유영민, 윤준호 후보는 30일 오전11시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 미래산업도시 해운대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갈 것을 공동 선언했다.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유영민, 해운대을 윤준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부의 센텀2지구 ‘49만평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에 발맞춰 인공지능 미래산업도시 해운대 시대를 앞당겨 열기 위해 힘을 합쳤다.

해운대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두 후보는 30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 미래산업도시 해운대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갈 것을 공동 선언했다.

이들은 먼저 해운대구 우·좌동~센텀2지구를 관통하는 ‘해운대터널’ 조기착공에 힘을 쏟는다. 해운대지역의 동-서간 원스톱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해운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나선다.

또 해운대 센텀2지구를 인공지능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 해운대구 좌동에는 인공지능 관련 대기업 R&D센터를 유치하고 AI 특성화고·특성화대학을 설립, 관련학과 대입 특기전형을 도입해 전문가를 육성한다. 키워낸 전문가와 특화된 산업기술은 제2센텀과 긴밀하게 연계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추진한다. 해운대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일자리 교육기관’도 만든다.

두 후보는 부산의 주력산업을 AI산업으로 완전히 혁신하고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AI 전문 지사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유치하며 부산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국가 스마트산업, 국가시범 사업 등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해운대갑 유영민 후보는 대기업 임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IT전문가답게, 부산과 해운대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인공지능 관련 공약을 민주당 부산시당의 총선 핵심공약으로 선정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해운대을 현역 의원인 윤준호 후보는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관련 정부 부처인 국방부, 국토부, 산림청과의 쟁점을 수시로 조율하며 이들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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