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오전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자택까지 무상 배달해 줄 것”을 제안했다.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자택까지 무상 배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약국을 통한 공적마스크 수급이 안정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2800만명의 경제활동인구는 평일 퇴근 전에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코로나19 시기에 마스크는 생필품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부가 국민 1명당 한달에 1만원 가량을 사용해 마스크를 자택까지 배달한다면, 전 국민의 경제활동 시간이 더 확보되고 심리적 안정감을 크게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생산업체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로 직접 납품하고, 통·반장 분들이 주민 자택으로 찾아가서 전달할 경우 통·반장분들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비용을 고려해도 두 달 동안 1조 가량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하면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재난으로 겪는 불편한 점을 정부가 하나 더 해결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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