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대행업체, 호텔, 장치업체 등 부산 마이스업계 대표 참석

4개 분야 16개 사업 '힘내라 부산 마이스!' 프로젝트 추진 논의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 마이스(MICE) 업계의 실질적인 극복방안을 찾기 위해 27일 벡스코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 마이스(MICE) 업계의 실질적인 극복방안을 찾기 위해 27일 벡스코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이스 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제일 큰 어려움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일거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여행업, 항공업 등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마이스업계도 매출 급감과 고정비 부담 등 이중고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계획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부산시와 마이스 업계는 지역마이스업체 피해 최소에 주력하고 향후 일거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이며 기업에 활력을 주어 조속한 시장 회복을 지원해 글로벌 마이스 트랜드에 대응해 위기에 강한 마이스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지역 마이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이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극복 마이스기업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기업활력, 시장회복, 트렌드 대응, 지속성장의 4개 분야 16개 사업의 '힘내라 부산 마이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역 마이스업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앞으로 마이스산업이 조속히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방을 준비하겠다”라며 “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다 함께 힘을 합치면 극복하고 도약의 계기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는 간담회 후 전문 노무사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의 금융정책 및 고용지원제도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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