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대구 소재 제이미주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 소재 의료기관 제이미주병원 집단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 상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현재까지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은 병원 직원 및 환자 35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6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환자 286명과 종사자 72명 등이며 확진자는 환자 61명과 간병인 1명 등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지난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으나 21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3월 24일 입원환자 1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접촉자 및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건물전체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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