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5일 화성시에 ‘순살 찜 전복’ 130kg 보내

완도군, 25일 화성시에 ‘순살 찜 전복’ 130kg 보냈다. 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서철모 경기도 화성시장으로부터 감사 인사가 담긴 서한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완도 전복 양식 어업인들이 뜻을 모아 자매도시 체결 예정인 경기도 화성시 시민들을 위해 원기회복과 면역력에 좋은 전복을 보낸 바 있다.

전복은 먹기 편하게 손질된 ‘순살 찜 전복’이며, 1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130kg를 보냈다.

이에 26일 서철모 화성시장은 서한문을 보내왔으며 “코로나19의 발병으로 전 세계와 우리나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상황에 우리 시를 응원하기 위하여 전복을 지원해주신 신우철 군수님 및 완도군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완도군에서 보내주신 전복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의 대응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등 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응원과 격려가 될 것이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 발전을 위해 3월 중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태 종식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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