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착한 임대인 재산세 및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수도요금 감면

신우철 완도군수, ‘착한 임대료 운동’ 릴레이 캠페인 동참. 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차료 감면에 동참하자는 릴레이 운동이다.

완도군에서는 지난 6일, 자발적으로 세입자들의 임대료를 할인해주겠다는 1호를 시작으로 23일에는 2,3호 착한 임대인이 나왔다.

군은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준 임대인들을 위해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에게 50% 한도 이내에서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출 시 보증수수료와 융자금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4~6월 고지분)을 50% 감면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큰 타격을 입고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군민 여러분께서는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꼭 동참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은 신우철 완도군수는 차기 릴레이 주자로 구충곤 화순군수와 이동진 진도군수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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