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한 제이미주병원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이미주병원 전수조사에서 환자 50명과 간병인 1명 등 5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제이미주병원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는데, 환자 중 유증상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병원 내 집단감염이 확인되자 보건당국은 병원 9층 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특히, 아직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4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한편,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8∼11층)은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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