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4일까지 총 6차례 방화, 총 1700㎡ 산림 불태워
  • ▲ 방화자 검거한 여수시 직원
[여수(전남)=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전남 여수시 덕충동 한 등산로에서 산불 방화범이 잠복 중이던 여수시 공무원에 붙잡혔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40분경 여수시 덕충동 석천사 인근 등산로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최근 이 지역에 잇단 산불로 여수시 산림과에서는 순찰반을 편성해 7명이 잠복 근무 중에 있었고, 공무원 정 모 씨가 방화자 A(34)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진화대 대원들이 등짐펌프로 초동조치를 했고, 여수소방서 화재진압대에서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여수시 덕충동 석천사 인근 등산로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총 6차례 방화로 산불이 발생하여 1700㎡의 산림이 불에 탔다.

여수시 관계자는 “산불방화행위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실형을 받게 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방화자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도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어, 평일과 주말 30명의 시·읍면동 공무원과 128명의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이 비상상황에 대비하며 산불 감시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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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3/26 17:59:14 수정시간 : 2020/03/26 17: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