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조응천 의원이 26일 경기 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조응천 의원실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이 26일 21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1호 공약으로 '생활밀착형 대중교통 개선 비전'을 내놨다.

그는 최우선 과제로 '경춘선 추가차량 구매', '철도역사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지역순환버스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현재 배차간격이 20분대 이상인 경춘선 열차를 2편성(16량) 이상 추가로 구매, 운행에 투입하면 10분대로 단축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 '경춘~분당선 직결' 모두 차량 구매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열차 구매부터 운행까지 약 3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기 위해서는 열차 구매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게 조 의원의 판단이다.

그는 이어 "평내호평역과 마석역을 중심으로 한 마을순환버스 체계를 마련, 시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들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돼 반드시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 조속한 착공과 완공, 지하철 6호선 마석역 연장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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