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제상황대응반 격상 종료 시까지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을 지난 25일부터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을 지난 25일부터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지난 2월6일부터 자체 지역경제 대응방안에 의해 운영하던 ‘경제상황대응반’을 격상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종합지원을 위한 한시적 기구로 이번 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5개반(일자리지원반, 소상공인·기업지원반, 산업·건설대책반, 문화관광·교통대책반, 실무지원반) 23개 부서로 구성됐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산업경제·문화관광·건설·교통 등 분야별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경제관련 일일상황 관리 △고용·복지·산업 등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시행 △소상공인 및 기업체 현장 애로사항 신속 해결 지원 △주력산업 지원방안 마련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분야별 피해 지원 강화로 사각지대 해소 등을 수행한다.

특히 업종별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대책, 실직자와 특수고용근로자 생계지원, 관광산업 위축 대응과 활성화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인한 유례없는 경제 위기에 대응해 비상체계를 유지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 금융기관, 유관기관과 유기적 연계, 상시적 소통채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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