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관련 일자리는 부분 26일부터 접수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에 따라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 100만원 수준 일자리 1000여 개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한시적인 진주형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한 코로나 방역사업과 경제활성화 지원 일자리 사업은 시행시기를 조정해 1~2차로 나눠 26일부터 1차로 투입될 방역근로 참여자 310명에 대해 접수받으며, 다음달 1일부터 취약 지역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

코로나 방역 대책의 채용분야 및 인원은 명예방역지도원 60명, 읍면동 방역원 148명, 산업단지 방역 16명, 혁신도시지역 방역 16명, 전통시장 방역 30명, 공공체육시설 7개소 방역 40명이며, 선발된 인원은 내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하루 4시간 주 5일제로 근무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현재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명예방역지도원은 만 18세 이상~60세 이하, 방역원은 만18세 이상~70세 이하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심한 업종인 여행, 관광, 운송, 운수업 종사자를 우선 채용한다.

1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채용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진주시 보건소, 읍면동방역원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로 팩스 제출하면 된다.

또 2차로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지원 일자리 사업 23개 분야 776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접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끝나는 오는 4월6일부터 신속 투입할 예정이다.

경제활성화 지원일자리 사업의 응시자격도 공고일 현재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여행, 관광, 운송, 운수업 종사자를 우선 채용하고, 휴업 중인 자 또는 수익 감소 및 수익이 없는 자를 우대 채용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5일 “이번에 긴급하게 투입되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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