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지역 농업인의 작업 편의 및 임대농기계 이용률 증진을 위해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를 전 기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2009년 농기계임대사업과 같이 시작한 택배서비스 사업은 농용트랙터와 농용굴삭기 등 대형농기계를 대상으로 하루 2회까지만 운영되어 자가 운반이 불가능한 농업인들로부터 서비스 추가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내 화물자동차 업체와 계약을 맺어 운반을 필요로 하는 임대농기계 전 기종(운반이 불가능한 일부 기종 제외)을 대상으로 택배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농가의 경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반료의 일정 금액을(60% 정도) 지원한다.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기계 사용일 3일전까지 사용자 본인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용날짜를 예약해야 한다. 신청 절차가 끝나면 농업인은 임대농기계를 원하는 작업장소 인근의 차량진입 가능지역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5일 “농기계 임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농기계의 도로 주행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적기 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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