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창업센터 재지정, 국비 확보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 산업진흥의 생명융합재단은 운영 중인 김해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전국 센터 중 평가 등급 ‘A’를 각각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창업진흥원에서 매년 시행하는 전국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대상 평가에서 센터운영실적, 관리, 추진성과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3년간 창업센터로 재지정을 받는 성과를 거둬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만 40세 이상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층을 지원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와 혁신적 1인 기업을 육성하는 김해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는 김해시 창업자 발굴 및 배출의 한 축으로 역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32명의 고용창출과 102명 예비창업자 발굴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실전창업교실 운영을 통해 20명의 예비창업자를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7명의 창업자를 배출해 김해의 창업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해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는 ‘볼륨업’ 집중을 통해 입주기업의 2019년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보다 각각 13억원과 14만달러 증가하는 등 글로벌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적극적 발굴과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2년 무상 제공, 전문가 교육, 멘토링, 전용사업화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창업보육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며 “우수한 성과등급 획득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해 김해지역 거점 창업지원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현재 입주기업 4개사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로 제조업·지식서비스분야며, 재기 창업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되는 창업자는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창업교육, 멘토링, 기술지원, 경영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최장 2년까지 입주를 지원하는 이번 모집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장년기술창업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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