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총 105만매 마스크 지원

부산 기장군은 22일부터 전 세대 당 5매씩 총 35만개의 보건용 마스크 3차 무상배포를 시작했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22일부터 전 세대 당 5매씩 총 35만개의 보건용 마스크 3차 무상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3차 마스크 무상배포는 기장읍·정관읍·일광면을 시작으로 물량 확보 즉시 장안읍과 철마면까지 무상배포한다. 이로써 기장군은 지금까지 세대 당 15매씩 총 105만매의 마스크를 무상배포하는 셈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장군은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배포해왔으나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공적 마스크 확보 물량 정책의 영향으로 3차분 마스크 무상배포 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

기장군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마스크 40여만매를 가장 먼저 무상배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했고, 지난 3일에는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2차 무상배포했다.

또 기장군은 전세대 2차 무상배포 이후 다수의 관내 주민과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등에게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무상배포했다.

특수직종 마스크 무상배포 대상은 지난 5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800명, 7일 우체국 집배원 55명, 10일 임신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 12일 관내 택배기사 110여명 등이다.

한편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해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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