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 가능…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

경기도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지원 안내 홍보뮬 =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모범음식점에만 지원했던 저금리 대출을 위생등급지정업소에도 지원해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업소당 최대 3000만원 한도내에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개인금융신용도와 담보설정여부를 검토해 융자 가능금액을 확정하며,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경우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담보로도 융자가 가능하다.

올해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 비용은 60억원으로, 현재까지 18개 업소에 28억 3800만원을 지원했다.

위생등급지정업소는 영업자가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면, 평가 기관에서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지정받는다. 모범음식점과는 다르다.

강선무 도 식품안전과장은 “융자 지원 대상에 위생등급지정업소가 추가되면서 좀 더 많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이 업체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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