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경찰이 대구 남구에 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의 행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는 날까지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대구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회 건물 폐쇄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는 특단의 비상조치를 할 것임을 거듭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회는 지난 12일 자가격리 해제자가 5000명을 넘기는 시점에서 예배와 집회 금지 등을 교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교인간 사적인 만남 금지, 교회 및 관련 시설 출입 금지, 방역 협조 등을 교인들에게 수차례 알렸다.

교회 측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더 이상 신천지 교회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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