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19일 울산시 울주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추락했던 헬기의 부기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약 26시간 30분 만이다.

소방당국은 20일 오후 6시쯤 헬기가 추락한 울주군 회야저수지에서 최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헬기 동체에서 4∼5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앞서 해당 헬기는 전날 오후 3시 27분께 저수지에서 산불을 끄는 데 사용할 물을 뜨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기장 현 모 씨는 산비탈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지만, 부기장 최 씨는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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