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개최

강진군은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추진으로 위축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19일 첫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함께해 강진읍 시장을 방문했다.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전남)=데일리한국 위지훈 기자]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전남 강진군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추진으로 위축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군청 및 사업소, 읍·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방문날짜를 지정해 지역시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행사이다. 강진읍시장, 마량시장, 병영시장 등 3곳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되며 19일과 24일에는 강진읍 시장, 23일과 4월 3일에는 마량시장과 병영시장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가 진행된다.

강진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식사 등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행정기관에서 솔선수범해 나서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19일 첫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가 ‘전통시장 가는 날’에 함께해 강진읍 시장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시장 내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나누는 등 담화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상인 이생의씨는 “위축된 상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군에서 먼저 나서줘 든든한 마음이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하다보면 이 위기상황 또한 무사히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힘든 상황"이라면서 "군민들 모두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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