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억원 융자 지원, 양식품종 향상 및 대외 경쟁력 확보

완도 노화읍 전복양식장 전경. 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우리나라 수산양식산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완도군이 친환경 양식 시스템 구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시설 개·보수 등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시장 완전개방 이전에 양식 품종에 대한 품질 향상 및 수산양식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하여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47명이 신청했다.

완도군은 지난 4일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5명의 사업자를 선정, 올해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에 63억원(융자 51억, 자부담 12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조건은 연 1%,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사업 완료 후 대출 실행 심사를 통해 지구별 수협에서 융자금 실행이 가능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19일 “현대화 사업으로 어업 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장 환경을 개선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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